홍길동
곰 여인의 전설이 강물 되어 흐르네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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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03:59
공주 공산성공주 시내 산성동에 있는 공산성은 백제 문주왕 1년(475)에 한산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하였다가 성왕 16년(538)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5대 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축조한 성이다. 사적 제12호인 공산성은 총 연장 2,660m의 고대 성곽으로 해발 110m의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의 요지이다.
계룡산도예촌충남 공주시 반포면 도예촌길(상신리)에 조선시대 철화분청사기의 맥을 잇는 도예가들이 모여 도예촌을 형성했다. 철화분청사기는 청자와 백자의 중간 시기인 1480∼1540년에 제작된 자기다. 도예촌이란 이름에 걸맞게 전통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토담집을 짓고, 저마다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어가는 데 열중하고 있다. 도예가들의 작업장은 일반에 공개되어 누구라도 예약을 하면 도예체험을 할 수 있다. 가래쌓기와 물레작업을 배운 뒤 도자기를 만들게 된다. 체험객이 빚은 도자기는 한 달 정도 소성을 거쳐 집으로 배달되거나 재방문 시 받을 수 있다. 언제든지 제작 과정을 관람할 수 있으므로 자녀와 함께 나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겐 더없이 좋은 산 교육장이다.
국립공주박물관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에 있는 국립 박물관으로 공주를 비롯한 충청남도 지역에서 출토된 중요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유적 발굴 조사와 해외 문화재 조사 등을 통한 학술 연구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 학습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마곡사“마곡사 사적입안”의 기록에 따르면, 640년(신라 선덕여왕 9)에 자장이 창건하였으며, 고려 명종 때 1172년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이 재건하였으며, 다시 도선국사가 중수하고, 순각이 보수하였다. 조선시대에도 세조가 이 절에 들려 ‘영산전’이라고 사액을 한 일이 있다. 창건 당시에는 30여 칸의 대사찰이었는데, 현재는 대웅보전(보물 801)·대광보전(大光寶殿:보물 802)·영산전(보물 800)·사천왕문·해탈문(解脫門) 등이 있을 뿐이다. 이 밖에 사보로는 5층 석탑(보물 799)·범종(梵鐘:지방유형문화재 62), 괘불(掛佛) 1폭, 목패(木牌), 세조가 타던 연(輦), 청동 향로(지방유형문화재 20)가 있고, 《감지금니묘볍연화경(紺紙金泥妙法蓮華經)》 제6권(보물 270) 및 《감지은니묘법연화경》제1권(보물 269)이 있다.
고마나루공주 고마나루는 공주지역 금강 및 연미산을 포함한 무령왕릉 서쪽으로 전개되는 낮은 구릉지대와 금강변 나루 일대로, 공주의 태동지이자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유서 깊은 명승지이다. 고마나루는 백제 역사의 중심에 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금강변에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450여주의 마을 솔밭이 금강 및 연미산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곳으로, 역사 문화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경승지로 평가되고 있다.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공주시 금성동과 웅진동에 연접한 옛 지명은 공주읍 송산리 宋山의 남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는 웅진시대(475~538)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다. 원래 17기의 무덤이 있었지만 현재는 무령왕릉을 포함하여 1~6호분까지 7기만 복원되어 있다. 이들 무덤은 만들어진 형태에 따라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과 벽돌무덤[塼築墳]의 두 종류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