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역사의 숨결따라 바다를 달리다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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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0 23:09
국립 용현자연휴양림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 일락산~상왕봉, 옥양봉~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에 있는 용현계곡 한가운데 자리해 심산유곡의 경치를 자랑하는 산림휴양의 적지이다.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등산로와 순환임도는 서산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참나무류가 울창한 휴양림 내에는 산림문화휴양관 등 숙박시설, 숲속교실 등이 있다.
개심사(서산)해미면에서 6km쯤 떨어진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다. 주차장에서 절마당에 이르는 굽이진 산길이 호젓하고 아름다운데 봄철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난다. 개심사 대웅전은 정면 3간, 측면 3간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구조 형식은 다포집 계통과 주심포집 계통의 기법을 혼합한 절충식이다. 1484년, 성종 15년에 지어졌으며, 보물 제 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지은 절집이 있어 눈에 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서산마애삼존불(국보 제84호)은 백제의 미소가 어떤 것인지를 느낄 수 있는 백제 후기의 작품이다.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온화해 보이는 얼굴은 해가 비치는 시간에 따라 달리 보여 더욱 신비롭다. 청정한 용현계곡을 건너 계단을 통해 바위산을 오르면 아슬아슬한 바위 위에 새겨진 삼존불을 만난다. 본존인 석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가부좌를 틀고 있는 미륵반가사유상이, 왼편에는 제화갈라보살입상이 서 있다.
점심식사(서령산아구)매콤하고 쫄깃한 아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구찜은 신선한 아구를 주원료로 아구의 쫄깃한 맛과 신선한 콩나물, 미더덕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아구탕 또한 시원한 맛이 별미로서 아구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서산 보원사지옛 보원사의 창건연대와 소멸시기는 기록된 문헌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예부터 전하는 이야기와 출토된 유물로 보아 백제 시대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법인국사 보승탑비에 승려 1천여 명이 머물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당시에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보원사지 내에는 석조(보물 제102호), 당간지주(보물 제103호), 오층석탑(보물 제104호), 법인국사보승탑(보물 제105호), 법인국사보승비(보물 제106호) 등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