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상이 걸렸슴다!! 서울뿐만 아니라 조선족들이 많이 계신 지방에서도 이렇게 된담다
19일부터 비수도권 전 지역에서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또한 풍선효과 등으로 인파가 몰리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강릉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7월 19일(월) 0시부터 8월 1일(일) 24시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에 대해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사적모임 제한 조정 등의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직전 주 대비 수도권 이동량은 11% 감소하고 비수도권 이동량은 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여 거리두기 단계는 지자체별로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며 “사적모임 제한을 통일하여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는 2단계 수준으로 적용되고 예외 사항은 지자체별 상황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사적모임 예외적용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임종을 지키는 경우
▲ 예방접종 완료자는 예외 적용하여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미포함
▲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이 필요한 경우
▲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 상견례의 경우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최대 16인까지 허용
한편 이날 강원도 강릉시는 피서철을 맞아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방역과 생업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려고 했지만 현재 강릉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귀가 시간 등을 고려해 영업을 밤 10시까지로 제한했지만 강릉은 1주일 동안 '셧다운'하는 마음으로 오후 8시까지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간 강릉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사회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18시) 이후는 2인까지 모임이 가능(18시 이전 4인까지 모임 가능)하며 1인 시위 외 행사나 집회는 금지된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되며 식당과 카페 등은 오후 8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8시 이후 운영이 제한되며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다.
결혼식장, 장례식장은 친족만 가능하고 학교 수업은 원격으로만 진행된다.